무언가에 정신이 팔려 있는 아들을 붙잡고,
이야기를 하기란 쉽지가 않은 일입니다.
왜 이리 산만한지, 조금 전에 이야기한 건 다 어디 가버렸는지,
기억을 못하는 건지, 애초에 듣지를 않았던 건지...
엄마 마음에선 열불이 나죠.
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잠깐 하던 일을 멈추고 엄마 말에 집중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은 창작 동화입니다.
아들 둘을 둔 워킹맘입니다.
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아이들 재울 때 마다 읽어주던 책을,
아이들을 위해 직접 쓰게 되었습니다.
나의 아이가 바르고 착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과 같이,
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 모두가 그리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.